기면증이란?
기면증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갑자기 쏟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수면 장애 뿐만 아니라 환각을 보거나 수면마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데요. 오늘은 기면증 자가진단 및 원인 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면증 특징
가장 큰 기면증의 특징은 갑작스럽게 잠이 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잠드는 것을 '수면 발작', '졸도 발작' 등으로도 부르는데요. 보통 일반인이 2~3일 정도 잠을 자지 못했을 때 자신이 통제하지 못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수면 마비의 경우에는 잠에서 깰 때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을 얘기합니다. 쉽게 말해 의식은 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인데요. 입면환각의 경우에는 잠이 들 때와 깰 때, 꿈과 현실이 혼동되어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잘 알고 계시는 가위눌림의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기면증은 10대 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시기에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가장 큰 원인이 되는데요.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성인이 되서까지 이어지면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기면증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갑자기 수면이 엄습해오는 질환으로 최근들어 기면증 환자 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면증 증상은 10대 중,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학업에 인한 피로로 여기다가 성인이 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기면증 자가진단 그리고 기면증 원인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면증 원인은?
현재 알려진 바로는 면역체계가 과잉 반응해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각성을 유지시켜주는 하이포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뉴런이 상실되면 기면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CD4 T 세포가 하이포크레틴을 공격해 뉴런이 상실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CD4 T 세포가 생기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요인이 클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정도라고 해요.
기면증 자가진단 방법
이 방법은 상황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래 상황에 따라 점수를 매겨 보시면 되는데요. 항상 졸린다는 3점, 자주 졸린다는 2점, 가끔 졸린다는 1점, 전혀 졸리지 않는다는 0점으로 체크합니다.
1. 운전하는 중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
2. 공공장소에 가만히 앉아있을 때
3. TV를 볼 때
4. 앉아서 대화를 할 때
5. 앉아서 독서를 할 때
6. 점심을 먹은 후 조용히 앉아 있을 때
7. 오후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8. 차에 1시간 이상 타고 있을 때 (운전자가 아닌 승객인 경우)
위 8개 항목을 체크해 보신후 나온 총점이 10점 이상인 경우에는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말씀드린 항목 외에도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낮시간에 잠을 자고 싶다거나, 주변이 조용한 경우 잠이 쏟아질 때, 갑자기 잠이 들고 깼을 때 일시적으로 개운해지는 경우, 가위눌림, 환각 등을 볼 때도 기면증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면증 원인 및 증상, 기면증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기면증 역시 엄연한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마시고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