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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 민어, 삼계탕, 초계탕.


장어의 제철

6~8월까지가 장어의 제철.
기름이 많아 설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음.
원래 장어는 한마리 이상 먹는게 아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많이 먹는 편.
헹주산성쪽 장어를 잘 굽는집이 많다.
장어는 솜씨있는 사람이 잘 구워내는게 맛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 민어, 삼계탕, 초계탕.




갯벌장어는 민물장어를 2년정도 키운 후 갯벌양식장으로 옮겨 키우는 것.

처음 한 3개월을 금식시켜서 지방은 빠지고 육질은 단단해진다.

민물장어의 세련된 맛 + 바닷장어의 야생적인 맛.






장어의 종류

민물장어 : 일반적으로 뱀장어를 말함.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서식하는 회류성 어류
바닷장어 : 먹장어(곰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바닷장어) 3종류로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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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장어란?

풍천이란 지명의 이름이 아니라 바람이 바다에서 강으로 강하게 불어들어오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를 뜻한다.
전라북도 고창은 갯벌이 잘 형성돼 장어 서식의 최적지.

지금은 자연산 장어의 수확감소로 양만장에서 장어를 양식한다.
우리나라 민물장어의 70~80%를 전북 고창에서 양식.


장어에 대한 잘못된 속설

장어의 꼬리가 정력에 좋다는 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꼬리에는 살이 별로 없을뿐더러 영양성분도 몸통과 똑 같다.


민어

서울 부자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먹는다는 민어.
숙종이 송시열의 80세 생일 선물로 보낸 고급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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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은 2~3kg, 보통 5kg 짜리를 많이 먹는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사람들이 민어를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해방 이후에도 꾸준히 일본으로 수출했다.


민어는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고 4~5월 부터 군산 앞바다로 이동한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요즘 민어가 올라오는 곳은 신안 앞바다 정도.

지금은 구하기 어려워져 더욱 귀해진 생선.




민어는 비늘하고 지느러미 빼고 다 먹는 생선.

민어를 회로 먹을때는 숙성을 시켜 먹는것이 좋고 7일정도 숙성한 민어가 맛있다고 한다.

민어는 성질이 급해 금방 죽기때문에 피를 빼고 저온에서 충분히 숙성시켜 먹는것이 좋다.


특히 민어의 뱃살인 일명 '배진대기'는 회 뿐만 아니라 전으로도 먹어도 맛있다.

뼈를 잘라내서 탕을 끓이면 무겁지 않고 개운한 맛의 민어탕을 맛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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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제철인 민어.



삼계탕의 진실

여름에는 고기를 먹어야 몸보신 하는 느낌.
그중에 닭은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고기 이다.
거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조건인 인삼 + 탕 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닭은 여름이 제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봄에 알을 까고 나온 병아리가 3~4달 자라면 여름이 된다.
그때 먹으면 살이 연하고 맛이 좋다고 해서 연계(살이 연하고 부드러운 닭)라고 부른다.
이 말이 영계로 바뀌면서 한자가 영어로 바뀌는 이상한 경우가 되버린것.
영계라는 한자어는 없음.



처음에는 삼계탕이 아닌 계삼탕 이라고 불렀다.
1970년대 중반쯤에 닭보다는 인삼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강해짐.
이때부터 계삼탕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삼계탕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

1965년 인삼재배의 자율화로 생산량이 증가되어 만들어진 음식이 삼계탕.
예로부터 중국과 일본에서 유명했던 고려인삼 이라는 인식때문에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삼계탕에 관한 잘못된 상식

삼계탕 안에 들었는 대추는 독이다 라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삼계탕을 대충 만드는 곳에서 만들어낸 말 일수있다.
여름에는 대추를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잘 관리하면 맛이 좋지만 잘못 관리하면 쓴맛이 난다.



초계탕

원래는 겨울에 먹다가 요즘은 여름에 먹는 오래된 복달임 음식.
초계탕의 계는 겨자의 계를 뜻함. 초는 식초를 뜻하고 이북에서 먹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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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는 기원전 1550년경 이집트 문헌에도 등장.

닭을 식히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식초화 겨자를 곁들여서 먹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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