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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카레의 역사와 각국 카레의 차이점.


한국에 카레가 들어온 시기?

1925년 처음 카레가 들어왔고 1935년 <동아일보> 자료에 따르면 카레를 보양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들어와 있었고, 그 당시 외국의 식재료들을 쉽게 가져올 수 있었던 일본의 영향으로 카레가 퍼지기 시작
1936년도 자료에 따르면 당시 카레는 굉장히 비싼 음식이었다.
한그릇에 20전 정도 했었는데 쌀 1kg 이 25전 하던 시절.




강황의 효과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은 뇌세포 활동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광고에서 카레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광고를 했다.
그러나 커큐민은 실제로 몸에 흡수되기 힘들다.
매일 커리를 먹는 인도사람이 섭취하는 강황의 양은 약 15g, 우리나라 카레로 인도사람만큼 강황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18인분을 먹어야 함.

카레는 영국 국민음식?

의외로 카레를 발달시킨 나라가 영국이라고 볼 수 있다.
1858~1947년 까지 인도를 식민통치 했었고, 2001년 영국 외무장관 연설중 "치킨 티카 마살라는 영국의 국민음식이다"라고 말할정도.
실제 영국에서도 일반적으로 카레를 많이 먹는다.
우리가 먹는 카레는 영국에서 인도에서 먹는 향신료들을 '커리'화 시킨것.
영국인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음식 1위가 '피시앤칩스', 2위가 '커리' 라고 말한다. 
영국의 대표 응원가인 빈달루! 빈달루! 는 여러가지 향신료로 맛을 낸 인도 커리중 가장 매운 요리이다.


카레의 역사와 각국 카레의 차이점.




영국이 인도를 식민통치 하는 과정에서 마살라를 영국식 커리로 만드는 작업을 한 것.

마살라는 인도 음식에 사용되는 혼합 향신료를 총칭하는 말.





영국에서 커리가 만들어진 이유는 영국 해군과 관련이 있는데, 전 세계의 식민지를 관리해야 할때가 많은데 간편하게 선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다.

거기에 인도의 마살라가 제격이었던 것. 만능 양념이라고 볼수있다.


18세기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분말 커리, 일본도 마찬가지로 전쟁을 치르면서 여러 식민지를 거느리는 제국을 꿈꾸며 영국의 해군을 그대로 복사를 하게된다.



카레의 역사와 각국 카레의 차이점.




여기에 커리도 같이 뭍어서 들어오게 되어 커리는 군대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인들이 외국의 음식을 현지화 시켰던 상징으로 여기는것이 카레빵.



인도에는 커리가 없다?

타국에서 말한는 커리를 인도에서는 커리라고 부르지 않는다.


카레의 역사와 각국 카레의 차이점.




마살라 가루로 만든 음식을 외국에서는 커리라고 부르는 것.

인도 식당에 커리라는 말은 없음.


커리의 어원은 남인도 타밀어로 소스를 뜻하는 카리라는 설이 유력하다.

커리는 마살라를 넣어 만든 요리를 총칭.



한국카레와 일본카레의 차이점

한국은 카레를 김치와 함께 먹기때문에 맛을 좀 순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히려 인도사람은 닭볶음탕이나 닭갈비가 입맛에 맞다고 함.

일본카레는 돈부리처럼 카레위에 다양한 음식을 올려먹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카레를 만들때 '루' 를 기본으로 농도를 맞춘다.


인도여행 팁

지역마다 탈리를 먹으면 인도 전통 음식을 다 맛볼 수 있다.
탈리라는 말은 그릇이라는 접시안에 다양한 각 지역의 특징적인 음식이 담겨저 나온다.
마지막에 달콤한 라씨 한잔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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