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문화의 어두운 점?
쌈은 맛없는 것도 맛있게 만들어 주며 양이 푸짐하게 보인다.
음식이 부족했던 과거의 흔적이라 볼수 있다.
한국배추의 원산지?
우리가 재배하는 배추(결구배추)의 원산지는 중국 산동 지역이며 40년 전에는 중국에서 왔다 하여 호배추라 불리던 배추.
일제 강점기 시절 재래종배추 대신 수확량이 많은 호배추 재배를 권장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고추가 안좋다?
우리나라는 한 줄기에서 보통 다섯 차례까지 고추를 수확 하지만(고추가 맛있는 것은 두 번째 수확 정도까지) 중국은 한번에 수확 한다.
결국 재료로만 봤을 때는(제대로 된 재료로 만들었을 경우) 나쁘지 않은 중국산 김치.
한국 고춧가루
한국 고춧가루로만 김치를 담그면 색이 나오지 않는다.
이유는 한국 고추의 품종 때문.
중국산 고춧가루의 탄생 계기는?
한국에 수출을 많이하기 위해 한국 품종을 중국으로 가져가 키웠는데 중국에서 크게 잘 자람.
이처럼 잘 자란 고추를 좋게 가공해서 들여오는 고춧가루가 있는 반면, 부적합한 고춧가루를 불법 유통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식당에서 쓰는 김치
국산재료만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가격이 비싸다.
한국은 김치가 무한리필 문화 이기 때문에 중국산 김치를 대부분 쓴다.
언제부터 김치찌개에 고기를 넣어 먹었나?
돼지고기는 일제 강점기 시절 귀했던 식재료 였다(1930년대 물가 자료를 보면 돼지고기가 소고기 가격의 2배였었다).
1970년대 미국에서 주는 값싼 곡물로 인해 돼지 사육이 증가 하게됨.
김치에는 젓갈이 꼭 필요한가?
젓갈을 넣지 않은 김치는 오래 돼도 군내가 덜하며 맛이 깨끗하게 딱 떨어지는 맛을 낼수있다.
우리나라 달걀은 맛이 없다?
달걀은 흰색 달걀이 맛있는데 이 달걀을 낳는 닭의 품종은 레그혼(흰색털) 이다. 우리가 시중에서 나오는 달걀은 털이 갈색인 닭이 낳는 달걀이다. 달걀의 비린내는 유황성분 때문인데 두가지 달걀을 성분 분석 해보면 흰색 달걀이 유황성분이 적다.
흰 달걀을 보기 힘든 이유?
80년대 말 90년대 초 불었던 갈색 닭 열풍이 불면서 흰색달걀은 점차 사라지게 됬다.
갈색 달걀이 토종란 이라는 잘못된 정보이며 업자들이 갈색 닭이 토종닭이라는 마케팅을 펼치게 되면서 잘못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두 종 모두 외국에서 들여온 산란 닭 이며 유독 우리나라만 90% 이상이 갈색 달걀이다.
참치째개가 생겨난 이유?
70년대 우리나라 산업 중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원양어업.
대서양, 남태평양에서 참치를 잡았는데 그 때는 대부분 현지에서 판매가 되었다.
1980년대 들어와서 참치가 잘 팔리지 않자 참치를 얼려서 가져온후 82년에 처음으로 캔으로 만들어 졌다.
하지만 생소한 참치를 어떻게 먹어야 될 줄 몰랐었다.
80년대 불었던 MT 바람을 타고 참치캔으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마케팅으로 참치찌개가 유행 하게됨.
묵은지?
김장 후 1년 이상이 지난 김치는 묵은지, 하지만 '묵은지' 라는 말은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는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른 무엇이 있는 것처럼 묵은지라 부르는 것. 김치를 많이 묵힐수록 몸에 좋거나 하는것은 전혀 아니다. 두 달 이상 숙성된 김치의 유산균은 거의 전멸한다.
단시간에 묵은지 만드는 법?
1. 적당히 익은 김치를 진공포장 한 다음 40도 이상의 온도에 두면 초산발효가 왕성하게 일어 안다. 이틀이면 묵은지 처럼 만들수 있다.
2. 김치에 식초를 넣고 버무린 후 하루만 숙성 한다.
양념이 강한 김치가 생겨나게 된 이유?
1980년대 이후에 컬러티비의 보급이 되면서 티비에 출연한 요리사들이 색감때문에 양념이 과한 빨간 김치를 맛있는 김치라고 생각하게 만들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