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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만물상 공진단 만드는 방법

겨울철 유독 허해지는 몸, 이맘때 꼭 필요한 보약 공진단. 하지만 공진단은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약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천차 만별이어서 10알 한 상자에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상당히 비싼 몸값을 자랑하죠.




공진이란 사방의 사람들이 임금의 덕화에 귀의하여 복종한다는 뜻으로 몸의 기운을 순환시켜주는 보약계의 으뜸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이런 공진단을 단돈 400원에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 공개됐습니다.





공진단 효능은 수승화강으로 차가운 기운은 위로,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몸의 기운이 순환되어야 건강할 수 있다는 한의학의 원리로 만들어진 약입니다.





보통 공진단은 한 알에 3~5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는데요. 주 재료는 산수유, 당귀, 녹용, 사향입니다. 그중 사향이 워낙 비싼 재료라 이렇게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는 것.





차은정 약선요리연구가는 이들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효능이 비슷한 쥐눈이콩, 검은 참깨, 생강을 꼽았습니다. 당귀는 약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싸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쥐눈이콩은 산수유의 역할을 대신하며 검은 참깨는 녹용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생강은 사향을 대신하는 재료인데요. 이들 재료는 공진단의 원래 재료와 효능이 비슷한 재료들입니다. 우선 이들 재료를 가루로 구입해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차은정 약선요리연구가의 비법재료는 유자와 꿀입니다. 유자는 지금이 제철이라 굉장히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10kg에 4만 원 정도 하며 80~100개가 들어 있다고 해요. 꿀은 취양 껏 조절해 주면 됩니다.


400원 공진단은 모든 재료를 다 합쳐도 종이컵 1컵이 안되는 분량이니 하루 5알 정도 섭취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아침에 한 알 먹고 하루를 시작하면 딱 좋을 듯 하네요.




지금까지 만물상 공진단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400원으로 5만 원 짜리 공진단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추운 겨울 건강을 위해서 꼭 한 번 만들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