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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2016년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돌아오는 '베르세르크'


베르세르크 (BERSERK)


미우라 켄타로의 최고의 걸작인 베르세르크는 '미쳐 날뛰는' 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Berserk 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광전사'라는 뜻으로 많은 판타지 만화나 게임에 단골로 등장하는 캐릭터 이기도 합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높은수위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작화로 미우라 켄타로가 대학생 시절부터 시작해 아직까지 연재가 되고 있는 만화 입니다.
1989년 12월 일본 '영 애니멀'에서 처음 연재되어 현재까지 연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세계관의 프롤로그에 불과하다고 하니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 하기만 합니다.




1997년 베르세르크의 황금시대편을 다룬 25편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고,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이후 2011년 극장판 3부작으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극장판인 만큼 퀄리티가 훨씬 좋아졌지만 워낙 방대한양을 세편에 묶다보니 여기저기 빠진 내용들이 좀 있습니다. 




티비판 애니.



극장판






2016년 드디어 전 세계에 엄청난 메이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베르세르크가 다시한번 애니메이션으로 돌아 옵니다.


이번 신작은 아무래도 복수의 길을 걷는 가츠의 내용을 담겠지만 코믹스가 언제 종결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화와 같은 내용을 이어가다 어느 시점에서는 만화책과 다른 내용으로 갈수도 있겠죠.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입니다. 3D를 적절히 섞어 더욱 역동적인 연출이 보여지고 있네요.




하지만 미우라 켄타로의 작화는 점점 진화해 스크린톤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펜선으로만 명암을 표현해 상당히 거칠고 남성적 입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으로 이러한 펜선을 살릴수는 없겠죠.



베르세르크 초기 작화





베르세르크 현재 작화





좀더 어둡고 강한 텍스쳐와 액션 연출로 이러한 것들을 얼마만큼이나 녹여낼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애니메이션도 애니메이션 이지만 만화의 완결을 볼수 있을까가 더 궁금하긴 합니다.

베르세르크는 엄청난 작업량 때문에 문하생들은 못버티고 떠난다고 하네요.


현재 나오는 베르세르크는 작가 혼자서 작업을 한다는데 이쯤이면 장인의 경지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작가의 건강도 걱정되기도 하구요.





암튼 올해는 엑스파일 부터 시작해서 왕좌의 게임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베르세르크 까지 볼거리가 많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