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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30년 전 차범근의 애마 밴츠의 'G바겐' 복원선물,이런게 진짜 감동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벤츠 코리아에서 고객들의 추억들 되살리기 프로젝트인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추억도 AS가 되나요'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차범근이 선정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축구선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박지성 이지만, 저의 개인적인 대한민국의 위대한 축구선수는 차범근 입니다.


차범근은 1980년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였으며 '갈색 폭격기 차붐'이라는 예명으로 독일 국민들의 축구영웅으로 대접받았던 위대한 축구선수 였습니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Football'지 선정 세계 4대 추구인으로 마라도나, 펠레, 베켄바우어, 차붐 을 레전드로 뽑았었죠.




이번 벤츠의 '추억도 AS가 되나요'의 첫번째 주인공이 차범근 이라는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뭉클하고 감동적인 영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외국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수많은 인재들이 정작 자국에서는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복원된 G바겐(GE 230)은 순정부품 그대로 복원되어 차범근에게 선물이 된다고 합니다.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간추려서 엔진에 각인이 되며 저 마지막 문구인 ' 누구도 막지 못한 단 한명의 공격수에게 ' 는 정말 감동적 입니다.

벤츠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는 일반 고객에게도 프로젝트 참가 신청을 받아 추억을 복원해줄 계획 이라고 합니다.


차범근이 전설이 된 이유들.


1. 10시즌 동안 축구하며 받은 경고수는 옐로우카드 1장, 퇴장한적 없음.
2. 당시 1부리그에서 막 올라온 레버쿠젠을 우승시킴(당시 로또를 맞았다고 표현)
3. 말레이시아 전에서 4:1로 지고 있는 상황, 5분 남은상황에서 전대미문의 3골을 터트림

4. 프랑크프루트 레전드 베스트 11으로 기재되어 있음.

5. 선수생활을 빼앗아갈 정도로 부상을 준 선수에게 괜찮다며 다독임(이때 독일인들이 차붐에게 감동해 독일 전 지역에서 펜레터가 왔다고함)






세계적인 스타들의 차범근에 대한 업급들.


미하엘 발락(첼시)
- " 여기가 차붐의 나라입니까?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나의 우상이다 " (2002년 한일월드컵 독일팀 입국 당시 인터뷰)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
- " 당신에게 사인을 받고 싶었습니다. 이 자리는 제게 정말 큰 영광의 자리입니다. " (2004년 월드컵 예선대비 친선경기 차 방한 후 차범근 선수를 만나서 한 말)

마이클 오웬(뉴캐슬)
- " 나는 차붐선수를 존경한다. 어릴 적 차붐을 보고 자랐고, 나도 그 선수처럼 되고 싶었다 "

루이스 피구(인터밀란)
- " 차붐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웅이다 "

펠레
- " 차붐은 진정으로 축구를 할 줄 안다 "

베켄바우어(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
- " 나는 차붐을 낳은 어머니께 경의를 표한다. 그가 독일에 있었다면 그를 독일대표팀에 넣었을 것이다 "

로타르 마테우스(바이에른 뭔헨/인터밀란)
- " 차붐은 세계최고의 공격수이다 "

파울로 말디니(AC밀란)
- " 내가 차붐과 같은 선수와 같이 경기를 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

클린스만(토튼햄)
- " 나도 어느정도 성공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차붐 만큼은 아니다. "

알렉스 퍼거슨(맨유 감독)
- " 우리가 풀지 못했던 주요한 문제는 차붐이었다. 차붐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해결 불가능한 존재였다 " (79년 에버딘 감독 ; 프랑크푸르트와 UEFA컵 1라운드 경기 패배 후)

슈뢰더 독일총리
- " 방한의 궁극적인 목적은 왕국의 발전과 우호증진 이어야 한다. 하지만 난 차붐부터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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