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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울금가루 효능,강황과 차이점,부작용,섭취법


강황과 울금

울금은 생강과 쿠르쿠마속에 속하는 식물로 노란 빛의 속살이 특징 입니다. 강황역시 아시아 열대지역 원산의 생강과 식물로 모양은 생강과 비슷하며 뿌리를 건조시켜 사용 합니다. 강황고 울금모두 같은 과에 속하지만 강황은 근경을 건조한 것이며, 울금은 강황의 덩이뿌리를 건조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강황은 대부분 인도 등 수입산이며, 울금(심황)은 우리나라 진도 등 따뜻한 남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내산 이라고 합니다.




울금은 기원전 1500면, 야곱의 아들이 이집트를 떠날때 비상약으로 가지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으며, 조선시대의 인무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도 울금이 등장합니다. 



전북 전주와 순창 등 일곱 고을에서 울금이 이역 특산품 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 중기이후 한반도에서 울금의 종자가 없어졌다가 다시 한국의 진도에 들어와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에서는 강황과 울금을 구별하고 있지만 약효는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서양과 일본에서는 강황, 울금, 심황의 명칭을 구별하지 않고 '터메릭' 또는 '우콘'이라고 부르며, 강황이나 울금이나 약성은 주요성분인 '커큐민 (Curcumin)' 성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강황은 쓴맛보다는 매운맛이 강하며, 향또한 더 강합니다. 반면 울금은 매운맛 보다는 쓴맛이 더 강합니다. 강황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카레로 섭취하고 있으며, 울금은 유제품에 섞어서 섭취하거나 차로 만들어서 많이 먹습니다.




울금가루의 효능

울금가루의 주 성분인 '커큐민'은 울금의 노란 빛깔을 만드는 성분으로, 당뇨,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 입니다. 또한 항염, 항암 작용이 뛰어나 최근에는 항암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증이나 종양 성장을 억제시키는 효능으로 피부 염증을 가라앉혀 피부미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콜레스테롤을 감소 시키고 위장을 튼튼히 한다.

- 궤양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타액분비와 위액 분비에 관여해 소화를 촉진 시킨다.

-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준다.

- 샬균작용과 소염작용이 있다.

- 효소기능을 도와 알콜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에 좋다.

- 변비예방에 좋다.





울금은 몸의 노폐물을 빼주고 혈액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노인들과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안정에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이나 평소 불안감이 많아 집중력이 낮아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울금의 기본성질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감기와 열병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좋고,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울금가루의 부작용

울금은 기본적으로 찬 성질이기 때문에 자주 설사를 하고 아랫배가 찬 분들에게는 썩 좋은 음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반면 강황은 따뜻한 기운의 성질과 매운맛이 특징 입니다. 따라서 평소 몸이 찬 사람은 강황을,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울금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울금은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임산부의 복용은 금하며, 하루 복용량은 10g 내외로 하는것이 효과적 입니다. 식후에 음용하는것이 좋으며, 공복시 복용할 경우 설사나 속쓰림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용시 심한 설사, 가려움증이나 얼굴에 좁쌀만한 발진이 생기거나 더 많은 피로가 느껴진다면 복용량을 줄이거나 2~3일 띄웠다가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울금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때문에, 술을 끊고 꾸준히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울금 섭취법

1. 차로 섭취하기




2. 유제품에 타서 섭취한다.
- 울금가루의 향이나 맛이 입에 맞지 않는 분들은 이 방법에 먹기에 편하다.
- 티스푼으로 1~2스푼 정도가 적당하며, 하루에 2~3번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3. 고기를 굽기전 울금가루를 발라두어 잡내를 없애서 먹거나, 삶을 때 울금가루를 같이 넣어 삶아 먹는다.




4. 밥을 지을때 울금가루를 같이 넣어 섭취한다.
- 2인분 기준, 티스푼으로 1/2~1 정도, 2인분 이상의 밥을 지을때는 이것보다 반에서 한스푼 정도 더 넣는다.



이외에도 볶음밥을 할때 조금 뿌려서 먹던가, 두유등에 타먹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의 입맛에 맛게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