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삼치
선어회로 먹는 생선중 가장 맛있다는 삼치는 11월~1월까지가 제철인 음식 입니다. 60cm 이하는 구이로 70cm 이상은 회로 주로 먹는데, 이 시기의 삼치는 크기가 클뿐만 아니라 지방이 가득올라 있기 때문에 겨울철 방어와 함께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기도 합니다.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101에서 삼치가 첫번째 음식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제철맞은 삼치는 그날그날 싯가가 달라지는데 올해는 대략 5~6만원 선에서 형성된듯 합니다.
신선한 삼치 구별법
신선한 삼치는 배부분이 단단하다고 합니다. 그물로 삼치를 잡으면 바다속에서 삼치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채낚이 (가짜 미끼를 단 대낚시 서너대를 어선에 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삼치가 물기를 기다리는 전통 조업방식) 로 잡아야 하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바로 얼음에 넣어 선도를 유지 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했으며, 지역에서만 맛 볼수 있는 생선이라 육지에서는 먹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삼치선어회의 맛은?
보들보들하게 풀어지면서 감칠맛이 밑으로 깔리고 지방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올라 옵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표현 합니다.
삼치의 어원
자산어보 에서는 세배나 빨리 자라고, 세배나 빨리 움직이고, 세배나 빨리 커서 삼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난호어목지 에서는 북쪽사람들은 마어, 남쪽사람들은 망어라 부르며 사대부들은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삼치회의 뱃달은 기름기가 많고 풍미가 강렬하며, 등살은 기름기가 적고 감칠맛이 풍부 합니다. 참치보다 더욱 매력적인 맛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삼치는 다른회에서 맛볼수 없는 특별한 조직감이 있으며, 씹을때 이물감이 없다고 합니다.
삼치를 맛있게 즐기려면...
삼치회 뿐만 아니라 삼치 껍질 샤브샤브나 껍질 튀김, 삼치 초밥으로 즐기는것도 좋습니다.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101 여수삼치 식당정보
대성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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