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물고기 최강자들
불교에서 생전에 탐욕적인 악업을 저지를 귀신 '아귀', 우리가 쓰는 말인 '아귀다툼'도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기를 쓰며 타투는 일을 뜻한다.
'아귀아귀'는 입 안에 음식을 욕심껏 가득 넣고 씹어 먹는 모양.
탐욕스러움의 대명사인 '아귀', 여기서 왔다는 설이 있다.
예전에는 너무 못생겨서 버렸다는 설이 있는데, 버리기 까지는 하지 않았을것으로 추정.
아귀의 별명은 '물텀벙'인데 바다에 '텀벙텀벙' 소리가 난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아귀는 너무 못생겨서 시장에서 팔때도 뒤집어서 판다.
2. 꼼치
흘러내리는 얼굴이지만 못생겨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꼼치.
꼼치를 들면 실제로 점액질 처럼 흘러내리는 느낌이다.
꼼치는 1년생으로 약 60cm 크기로 성장한다.
단기간에 자라서 무를 수밖에 없는 살.
3. 개복치
키 4m 몸무게 1000kg 인 개복치.
복어과 생선인데 뒤에 '치'자가 붙은 것만 가지고도 복어에 끼지 못한다는 느낌을 준다.
치는 어보다 대부분 덜 귀한 생선을 부를때 붙이는 이름.
앞에 '개'자까지 붙었는데 너무 못생겨서 그런게 아닌가 추정한다.
개복치는 돌연사를 많이 한다는 엄청 민감한 생선.
수질이나 빛에 민감해서 양식이 불가능.
맛은 묵 비슷한 무미한 맛.
입안에서 탱글한 식감은 기분 좋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어떨 땐 이걸 왜 먹지 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삼이 먹는 음식.
4. 멍텅구리
멍텅구리는 별칭이며, 다른 별명으로는 심퉁이.
아둔한 사람을 이르는 말인 멍텅구리가 이 생선에서 유래가 됬다고 하는 설이있다.
또한 앞뒤 구별 잘 못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기도 한데, 원래 생선 멍텅구리의 명칭은 도치, 혹은 뚝지 이다.
위에서 보면 앞뒤 구별이 잘 안가서 멍텅구리라는 이름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생선 자체로의 맛이 없어서 여러가지 채소를 넣어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살로는 숙회로 먹기도 하며, 맛은 무미.
5. 블롭피쉬
못생긴 동물 보호 협회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 '블롭피쉬'
2003년 처음 발견되었으며, 호주 인근 심해에서 서식한다.
그 이후 너무 남획이 되어 현재 멸종 위기종이다.
마산파 VS 인천파 VS 군산파
아귀찜에 콩나물이 더 많은 이유?
푸아그라 뺨치는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일품인 아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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