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겨울 제철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팁들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귤 식용유'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삼시세끼 빠지지 않는 식재료인 기름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귤 식용유'는 지방을 쏙 빼고 향긋한 맛까지 잡을 수 있는 꿀팁이었는데요. 이번 레시피는 약선요리연구가 윤희선이 공개했습니다. 이제부터 비싼 기름 사지 말고 저렴한 식용유와 버려지는 귤 껍질로 건강한 기름을 만들어 보세요.
겨울이 제철인 귤은 한방에서는 '진피'라고 불리며 약용으로 사용되는데요. 귤 껍질을 이용해 기름을 만들면 은은한 귤향과 함께 감칠맛 까지 더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식용유 속 지방을 제거 한다고 하니 더욱 좋은 레시피가 아닌가 싶네요.
만물상 귤식용유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우선 귤껍질은 깨끗이 세척해서 준비하고요. 여기에 식초와 식용유만 있으면 재료는 준비됩니다. 식용유는 비싼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많이 사용하는 저렴한 기름으로 준비해 두세요.
우선 식용유 500ml에 귤껍질 6개, 식초 3큰술 넣어 버무려 줍니다. 식초는 2배 식초를 사용하면 더 좋으니 참고 하시고요. 식용유 500ml에다 식초 버무린 귤껍질 넣고 8분간 끓여줍니다.
식용유를 끓이는 과정에서 식초가 날아라고 고소한 귤향이 올라오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귤 식용유는 생선구이를 할 때 이용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귤 식용유가 완성되면 색이 투명해 지는데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1달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름이 필요한 모든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두부 부침에 전분을 뭍힐 필요 없이 바로 구워도 되고 조림이나 구이 등 각종 요리에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림9단의 만물상 '귤 식용유' 만드는 방법을 살펴봤는데요. 만드는 법이 너무 간단해서 꼭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특히 겨울에 귤을 많이 먹는데 버리는 껍질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더 좋은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