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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먹거리 엑스파일 211회-진짜 유채꿀은 없다.


사계절 내내 유통되는 유채꿀

제주도의 특산품 판매점 에서는 2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성분은 100% 유채꿀.


판매업소 직원의 말에 따르면 유채꿀은 1년에 한 번밖에 양봉을 안하며 제주도에서만 유채꿀이 나온다고 한다.

또다른 판매장 에서는 버스를 타고오는 광광객에게는 3만원, 자가운전자 에게는 2만 1000원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유채꽃 개인농지 에서는 입장료를 내면 유채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관리인은 여기서 직접 양봉은 하지 않고 사진을 찍기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함.

꿀 양봉은 옛날에 제주도에서 유채꿀을 많이 땄는데 요즘에는 별로 안 딴다고 한다.










관광지 에서는 사람이 벌에 쏘일 염려가 있기 때문에 양봉을 할수가 없다.

유채꽃이 많다는 성산일출봉 일대를 보면 매우 적은 면적의 유채꽃밭만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유채꽃밭 이었던 다랑쉬오름, 현재는 유채를 농사지어도 수입이 없어서 감자, 당근, 무 농사를 짖고 있다고 한다.





한 유채꿀 제조업체 사장에 따르면 이제는 유채꿀만 양봉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고 한다.

옛날에는 제주도 유채꿀을 많이 생산했지만 요즘은 유채를 관광지 외에는 많이 심지 않고 있다고 함.

유채꿀 100%를 못 구하니까 이 회사에서는 잡화꿀을 판매.


조사결과 실제 유채꿀을 양봉하는 업자의 꿀과 특산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꿀은 그 점도가 달랐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꿀을 맛 본 업자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꿀을 제조하는 공장을 찾아보니 입구에 쌓여있는 의문의 스테인레스 통이 발견되었다.


이 통안에 들었는 것은 옥수수 시럽이라고도 불리는 액상과당.

관계자를 만나 물어본 결과 이 시럽은 오미자차에 쓰인다고 함.




유채꿀은 한곳에서 양봉을 못하기 때문에 유채꽃이 피는 지금 시기에 여기저기 벌통을 놓고 양봉을 한다고 한다.

이것을 다 모아서 1년 치 양을 빼고 저장을 한다고.


30년 전통의 이곳은 양봉협회에서 수차례 감사패를 받았다고 한다.


원가는 8천 원 이라고 하며, 30년 동안 가격이 변한적이 없다고 한다.


또다른 공장의 원가는 14,000원, 여기서는 꿀이 8000원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한다.

꿀을 살펴보더니 고과당이 섞였다고 의심.


제주도 전역에서 판매되는 유채꿀을 수거해 비교.

같은 유채꿀인데 색깔, 점도, 맛이 다 다르다.


제주도의 한 제조업체 사장의 말에 따르면 꿀에는 두종류가 있다고 한다.

꽃에서만 나는 순수 100% 꿀, 꽃이 없는 시기에 벌에게 설탕물을 줘서 사육하는 방식의 꿀.


이런 사양꿀을 유채꿀로 팔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먹이가 혼합됐을 뿐이지 유채꿀이긴 하기 때문.

하지만 품질에서 차이가 생긴다.

순수 벌꿀과 사양꿀의 가격차이는 2배보다 조금 더 차이가 난다고 한다.

시중에서도 100%짜리 유채꿀을 받는곳이 몇 군데 없다고.





탄소동위원소비 실험결과 4개 업체는 사양꿀로 판명.

그리고 30년동안 양봉을 해왔다던 업체의 꿀은 가짜 꿀로 판명.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는 사양꿀에도 벌꿀 100% 라고 표기해도 상관없다고 한다.

이제 곧 고시가 될것이라고 하며, 고시가 되면 '사양벌꿀'이라고 반드시 표기해야 하고 사양벌꿀이 무엇인지도, 탄소동위원소비도 표기해야 한다고 한다.


사양꿀을 팔았던 공항내 매장에 가서 확인해 보니, 매장에서 업체로 부터 받았다는 검사 성적서에는 식약처 기준에 위반되는 항목은 없었다.

매장에서도 속아서 산 유채꿀.


30년 전통이라는 업체단속, 직접 양봉을 한다던 업체관계자는 유채꿀을 유통받는다고 말을 바꾼다.

업체는 영업정지, 판매중지가 내려질 예정



제주도 말뼈환

한약재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말뼈환.
말뼈환은 관절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고 광고하고 있다.


골다공증을 쉽게 고칠수 있다고 홍보한다.

말뼈환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제조과정을 확인한 결과 말뼈를 우려서 낸 액기스로 환을 제작하고 뼈가루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즉 곡물가루에 말뼈 추출물을 적신정도.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는 말뼈환 제품을 구입.



말뼈환 하루 권장량에 들었는 칼슘의 양은 한마리의 멸치로도 안되는 양.





8만 5천원에 인천의 한 병원으로 납품하는 제품인데 병원측에서 가격을 표기하지 말라고.

제품표기를 보면 연구, 개발을 '인천 xx 병원 의료산업화연구소' 라고 자기들이 만든 제품인양 판매.

이 제품에 대해서 어떤 분쟁 소지가 일어나는 것은 자기네가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러한 말뼈환 제품들은 예방조차도 안돼는 적은양.

원래는 47만 원에 판매되는 제품이 할인해서 30만 원.


말뼈환의 식품유형은 식품가공식품, 이것들은 단순 식품일 뿐 건강기능 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이 아니다.

허위,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는 결과.




병원관계자에게 어떤 연구와 개발을 했는지 질문.

해당 병원 홍보부장의 말에 의하면 이 병원에는 의료 산업화 연구소라는게 없다고 함.

초창기에 의료 상업화 연구소라는 게 있다가 활동과 구성, 기능면에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조직 편제에서 없어졌다고 함.

사실 관계에 대한 것을 확인해서 다시 알려준다고 한다.


몇일 후 병원측의 답변에 의하면 연구 및 개발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말뼈환의 성분구성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해당 지자체를 찾아가 의뢰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효능, 효과가 문제가 되겠다고 함.

사실 이 유명 관광지는 지난 2014년 허위 과대광고로 100만원의 벌금과 과태로 24만원을 받은 바 있음.

40만원짜리 말뼈환 3개만 팔아도 벌금을 내고도 남는 금액.


말뼈환은 단순한 식품이니 건강식품으로 오인하고 구입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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