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여름 꽃 장미

장미

장미에는 천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기력을 회복시켜 주고 혈압을 낮춰준다.

폭군 네로가 가장 사랑했던 꽃 이라고 하는데 두통과 소화불량에 약 대신 장미 오일을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궁 곳곳에 장미를 뿌려놓고 분수에 장미 향수가 뿜어져 나오도록 했을 정도라고 한다.

장미에는 산화를 막는 비타민A가 토마토의 20배, 비타민C가 레몬의 17배 들어있다.

비타민C는 혈관에 신축성을 좋게 만들어 주고 비타민A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미를 말려서 끓는 물에 우려 차로 만들어 마시면 혈압 조절에 조절이 된다.

장미의 폴리페놀은 열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더 잘 용출되고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장미 꽃차 만들기

1. 식용 장미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 시든 꽃잎은 솎아내고 깨끗한 꽃잎만 골라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2~3일 말려준다.

- 만졌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면 적당히 마른 상태.

3. 200ml의 물을 기준으로 말린 꽃잎 10장 정도 넣고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우려낸 후 마신다.

장미 비빔밥

장미는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한다.

1. 밥 위에 채소와 삼등분으로 자른 장미, 간장 소스를 넣어준다.

2. 들기름을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다.

들기름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열에 약한 비타민C의 체내흡수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장미 섭취시 주의할 점

장미는 식용과 관상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길거리에 피어있는 것을 먹는것은 위험할 수 있다.

장미를 식용으로 선택할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공해가 적은 곳에서 키운 장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섭취할때는 하루에 100g이내, 꽃으로는 15송이 이내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미 식초

약 300ml 병 기준으로 식용 장미 5송이, 레몬 1개, 로즈메리 1가지, 원당과 식초는 종이컵 기준 각 1컵.

1. 장미가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주고 5~6회 정도 병을 흔들어 소독한 후 식초를 버려준다.

- 장미 식초의 맛을 결정할 황금비율은 식초 1 : 원당 1 (원당 : 설탕의 원료가 되는 정제하지 않은 설탕)

2. 식초 1 : 원당1 비율로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골고루 저어준다.

3. 레몬, 로즈메리, 장미를 병에 넣고 섞어놓은 원당과 식초를 부어준다.

- 실온에서 3일 정도가 지났을 때 향과 색감이 가장 잘 우러난다.

- 2주가 지나면 내용물은 걸러내고 장미 식초 원액만 보관한다.

- 물에 희석해서 먹거나 샐러드드레싱이나 여러 음식에 활용해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장미를 식초에 발효시키면 비타민 성분이 더욱 활성화 된다.

장미식초는 혈압을 높이는 안지오텐신이라는 효소를 저해하는 역할을 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다.

장미 식초 섭취시 주의사항

장미 식초를 섭취할 때는 장미 식초 1 : 물 2 비율로 하는게 좋다.

물에 희석해서 하루에 한 잔에서 두 잔 정도 섭취를 권장.

또한 산 성분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위궤양, 위염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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