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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방지기구 효과 있을까?

코골이가 심한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 코골이 방지기구를 알아볼 텐데 전문가들은 이런 방지기구들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밝히고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낮에 졸리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고혈압이나 부정맥, 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코골이 방지기구들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었는데 인기도 많다고 한다. 후기를 찾아보면 효과가 있다는 얘기들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지기구의 효과는 미미하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이론적으로 100%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양압기라고 한다.

코골이 방지기구들의 종류로는 비강 확장기, 코골이 밴드/테이프, 구강 내 장치 등 매우 다양하고 가격 또한 1만 원 이하부터 수십만 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기구들로 인해 증상 개선은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 이유로는 코골이 원인에 있는데 코골이는 주로 혀 뒤쪽과 목젖, 편도 등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닫혀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기구들로는 정작 넓여야 할 부위를 넓히기 힘든 구조가 많다고 한다.

 

즉, 코골이는 기도의 문제지 입이나 코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따라서 코골이를 치료 하려면 정확한 원인과 진단에 따른 치료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강 내 장치인 경우 아래 턱을 앞으로 나오게 해 기도가 넓어지기 때문에 개선 효과가 있지만, 개인 맞춤형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구강내 장치는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턱관절 장애가 생기거나 치아 손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이런 기구를 사용할 때는 의사가 주기적으로 장치를 교정하고 부작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양압기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양압기는 얼굴에 쓰는 마스크 형태로 불편함으로 인해 적응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과거에는 양압기를 구입하려면 수백만 원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한 달에 15,000~25,000원 정도에 대여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양압기를 사용하려면 조건이 맞아야 하며 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한 후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한 분들이라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또한 편도가 너무 커서 기도를 좁게 만드는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