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당정보

(15)
황교익 101 13회-태안 봄 주꾸미 식당정보,큰길식당. 소라방 & 주꾸미단지산란기가 되면 소라나 조개껍데기에 몸을 숨기는 쭈꾸미의 습성을 이용해 잡는 방법.봄을 알리는 쭈꾸미는 이렇게 잡힌다. 봄 주꾸미봄 쭈꾸미가 맛있는 이유는 통통하게 알이 베기때문이다.겨우내 가출한 입맛을 되찾아 준다고 해서 태안에서는 봄 나물로 통한다. 쭈꾸미는 사계절 내내 먹기도 하지만 가장 맛있는 시기는 봄 이다.3~5월 사이가 제철인 쭈꾸미는 알이 꽉 차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다리길이가 9~15cm 정도의 쭈꾸미가 가장 맛있다고 함. 신선한 쭈꾸미 고르는 방법쭈꾸미의 다리와 몸통사이의 금테를 확인해라! 봄철 보양식으로 통하는 쭈꾸미는 주꾸미 삼겹살볶음, 직화구이, 주꾸미회, 주꾸미숙회 등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 주꾸미 전골 즐기는 방법 주꾸미는 풍부한 감칠맛을 내는 낙지와 문어와..
황교익의 죽기전에 먹어야할 음식 101 12화-언양불고기,미나리 식당정보,갈비구락부 언양불고기언양불고기는 두번정도 새끼를 출산한 3~4년 된 소를 많이 쓴다.소의 갈비, 등심, 안심, 업진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사태 까지 다양한 부위로 만들어 낸다. 언양불고기의 맛은 여러 부위가 섞여 고기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다는 것.부드럽고, 쫄깃한 맛, 쫀득한 맛, 진한 육향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수 있다. 지금은 소고기를 다양한 부위로 나눠서 판매 하지만 3~4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함.그 전통이 언양불고기에 담겨져 있다. 소의 거의 모든 부위를 불고기 감으로 사용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언양에서는 옛날에 제대로 하던 방식의 불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불고기를 먹었나?일제 강점기 시절에 출간된 에 보면 현재의 불고기와 유사한 양념법이 있다.조선요리제법에..
황교익의 죽기전에 먹어야할 음식 101 12화-도다리쑥국 식당정보,분소식당 도다리쑥국봄에만 맛볼 수 있는 도다리쑥국.통영 사람들 에게는 봄을 상징하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곳인 사량도.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사량도 에서는 봄이 되면 쑥이 얼굴을 내민다. 백병을 구하는 약초라 불리는 쑥은, 특히 3월에 난 어린 쑥이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영양도 좋다. 고구마 빼떼기생고구마나 살짝 찐 고구마를 납작하게 썰어 말린 것.예전에는 이 빼떼기를 식량으로 삼았었다.이것으로 죽도하고 밥도 하는등 요리로 해 먹는다. 도다리겨우내 제주에서 산란을 마치고 봄이 되면 통영으로 돌아오는 도다리.때문에 도다리는 봄의 전령사 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다리는 가자밋과의 물고기로 대표적인 봄철 생선이며, 우리가 도다리라고 알고 먹는 대부분은 '문치가자미' 이다.진짜 도다리는 담배냄세..
황교익의 101 10화-복을 부르는 음식 만두, 식당정보, 강원도 원조 손 칼국수,동무밥상,만다복,토박이 강원도 정선 메밀만두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는 메밀만두.강원도 주민들이 주식으로 삼을 만큼 많이 먹었던 메밀 만두소는 김치, 두부, 닭고기로 만든다.예전에는 꿩을 많이 넣었지만 요즘은 꿩을 잡지 못하게 해 닭을 넣는다. 메밀 만둣국은 따로 육수를 내지 않고 소금, 간장으로 밑간만 한다. 메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함. 메밀 만둣국은 섣달 그믐날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해준 조상들에게 지내는 제사에 들어간다. 투박한 느낌의 강원도 스러운 메밀만두. 찰기가 없어 두껍게 만들수 밖에 없다. 보통 북쪽지역으로 갈수록 만두가 커지지만,메밀 만두는 크게 만들수 없다. 크게 만들면 깨져 버리기 때문. 복을 기원하는 중국만두(짜오쯔) 중국에서는 설날 자정에 제사를 지낸다.이때 만두를 먹음. 어육죽 만두 풍요로움의 ..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101 9화-마산 아귀의 상식과 식당정보,오동동아구핼매집 아귀 예전에는 못생겼다고 해 잡으면 바다에 버렸다던 생선.하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많이소비되어 가격도 많이 오름.실제로 어민들은 이렇게 살이 많은 생선을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됨.아귀는 잡식성 어류로 바다의 포식자이며, 한번 물면 놓지 않음.천적이 없는 생선으로 다른 생선과 함께두면 먹어 버리기 때문에 따로 선별 해야함.아귀의 제철은 겨울. 한국수산지 1908년 부터 1911년에 걸쳐 전국 연안의 수산 자원을 조사, 기록한 책여기에는 60종의 '유용 어종' 기록이 있다 (도미, 삼치, 가오리, 조기, 갈치, 아귀 등...).이 안에 아귀가 포함되어 있으며 아귀의 일본 명은 '안코' 이다.따라서 1900년대 초 기록을 통해 조선 시대에도 식용했으리라 추축하고 있다. 아귀 애(아귀 간)/아귀..
황교익의 101 8화-강릉 초당두부의 이야기와 식당정보,초당고부순두부 초당두부 허엽선생의 호인 '초당'이 붙어 이름 지어졌다고 알려짐.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중앙시장에 초당동 할머니들이 두부를 팔아 붙여진 이름이다. 초당두부를 먹기 위해서는 새벽에 먹어야 맛있다. 이유는 갓 만들어진 두부가 맛있기 때문. 콩의 크기가 커서 왕태라고 불리는 강원도 콩. 초당두부는 이 콩으로 만들어 먹어야 맛있다. 강원도 콩이 잘 자라는 이유는 바람이 잘 통하는 비탈밭과 햇빛이 잘 들어 광합성이 활발하기 때문. 초당두부는 깨끗한 맛을 내기위해 콩을 갈아 뜨거운 물을 부어 두유를 빼는 작업을 한다. 두부를 만들때 거품이 나는 이유는 사포닌 때문. 초당두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닷물을 사용 한다는 것(보통 두부는 천일염을 쌓아두고 밑으로 떨어지는 물인 간수를 사용함). 순두부 순두부는 시간이 ..
황교익의 101 8화-강원도 무지개 송어의 상식과 식당정보, 송어의 집 무지개 송어 1급수의 맑은 물에서 자람 단단한 상에 고소한 맛의 송어회와 말린 송어구이가 별미임. 송어는 강원도에서 원래부터 먹던 민물고기는 아니였으며 즐겨 먹은지는 얼마 안됨 송어는 미국이 원산지 이며, 1960년대 초에 강원도에서 양식을 지원해 주었다. 춘천 양어장, 평창 양어장, 선평 양어장 세 군데가 송어 양식의 시초 였으며, 전국 최대 규모임. 현재는 토착화 되어 자연산도 생겨남. 송어는 흐르는 물에서 자라며, 성어가 되기 전에는 무지개 빛이 나타나지 않음. 1965년 국가사업으로 미국에서 들여왔으며 송어 알 20만 개로 양식이 시작됨. 양식에 성공하고 1975년 민간사업으로 전환. 선명한 무지개 빛을 띄기 시작하면 산란기가 시작되니 그 전에 먹어야 함. 보통 1년 조금 넘은 송어를 먹는다.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