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400kg 이 넘는 육중한 무게를 견디는 힘.바로 소의 뒷다리의 도가니,
도가니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3년전 취재당시 대부분의 식당에선 도가니 대신 스지(힘줄) 를 사용해 도가니탕을 끓이고 있었다.
제작진이 찾아낸 착한 도가니탕
도가니는 소의 골반 쪽 위치에 숨어있는 부위이다.
3년이 지난 지금의 도가니탕은 어떤지 다시 취재.
서울의 한 유명 맛집의 도가니탕 가격은 13,000원.
이 식당은 스지와 도가니를 섞어서 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식당에서 힘줄에 대한 설명은 없다.
인천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 도가니탕 가격은 16,000원
손님에게는 도가니만 사용한다고 하지만 이 식당도 역시 도가니와 힘줄을 섞어서 쓰고 있다.
도가니보다는 스지가 더 많이 들어가는 상황.
무작위로 선정한 20군데의 식당에서 도가니탕을 수거하고 확인.
도가니는 연골 부위이다 보니 불규칙하게 뜯어지지만 힘줄은 고기처럼 찢어지는것이 특징.
단 한곳을 제외하고 모두 힘줄을 같이 사용했고, 힘줄만 사용한 식당은 5곳.
취재도중 스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발견.
손님들은 스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며 실제로 스지가 도가니냐고 물어보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제작진임을 밝히고 스지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취재.
수입산 스지에는 살코기가 붙어있지 않다고 한다.
스지탕을 먹어보고 도가니인데 왜 스지탕이라고 하느냐 묻는 사람이 많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도가니탕 집에서 스지를 같이 쓴다는 표기를 안 했기 때문에 스지만 쓰는 업주는 안 좋은 인식의 식재료를 판매하는 것처럼 비춰지기 때문.
오늘의 착한식당
도가니에 붙어 있는 것들을 잘 뜯어낸 식당.
지금까지의 식당과는 다른 맑은 국물의 도가니탕.
스지나 사골을 넣고 끓이면 국물 색이 뽀얘진다고 한다.
전날 남은 밥은 손님에게 내어주지 않고 자신들이 먹는다고 한다.
밥은 가정용 압력솥으로 조금씩 해서 손님에게 내어준다.
많은양을 주문하지 않고 2~3일에 한번씩 필요한 분량만 받아서 사용한다고 한다.
조미료 대신 국내산 새우, 다시마, 채소와 도가니만을 사용해 끓인다.
미스터곰탕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55 레이크하임 (백석동 1332-1)
전화번호 : 031) 903-1023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21:00
휴무일: 휴무일 없음 (명절연휴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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