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효능,당뇨에 특히 좋아요.

일반적인 감자는 가지과로 분류되는 반면 돼지감자는 남아메리카 원산지의 국화과 식물.

속살이 사과처럼 투명하고 시원한 맛이 나며 과거 먹을 것이 귀했던 1970년대 이전에는 구황식물로 재배했으나 먹거리가 풍부해지면서 점차 가축 사료 등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된다.

돼지감자는 뿌리줄기가 돼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전에는 돼지들이나 파먹는 감자라고 무시당했었다.

그러나 보이는 모양과 달리 그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돼지감자의 또다른 이름인 뚱딴지, 뚱하니, 뚝감자,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의 그 뚱딴지가 맞다.

돼지감자의 효능을 보면 왜 돼지감자를 뚱딴지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다.

돼지감자를 구성하는 주성분은 이눌린, 이눌린은 화학적 조성은 녹말과 같으나 물리화학적 성질은 다르다.

이눌린은 주로 국화과와 백합과 식물의 땅속 덩이뿌리에 있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설탕이나 밀가루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이눌린 성분은 다른 설탕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최대 4분의 1 정도의 칼로리만 갖고 있으며 포도당 성분이 아닌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당수치를 올리지 않아 당뇨 환자에게 유익한 물질이다.

가장 대표적인 돼지감자의 효능으로 이눌린 성분은 위액에 소화되지않고 분해되어 과당으로만 변한다.

이는 혈당수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천연 인슐린이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소화·흡수도 느린 편이어서 급격히 혈당을 높이지 않는데 이렇게 느린 혈당 상승 속도는 체내 인슐린 분비에 부담을 덜어준다.

생돼지감자일 때 보다 볶거나 말려먹을 때 4배 정도 효과가 증가하므로 생돼지감자보다는 볶거나 말려 먹는것을 추천.

탄수화물은 적고 섬유질이 많아서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도 뛰어나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눌린 성분이 장내 유산균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 비피도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시켜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에도 좋다.

돼지감자는 주요 활성 성분인 이눌린을 비롯해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어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도 분해해줘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당뇨에 효능이 좋은 돼지감자는 인슐린과 관련있는 기관인 췌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준다.

그리고 뼈를 튼튼하게 해줘서 뼈 건강에 좋고 골다공증을 개선해준다.

돼지감자는 한겨울 흙 속에서도 얼지 않으며 날로 먹어도 아린 맛이 없다.

독이 없어 꾸준히 섭취하면 암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

돼지감자를 갈아서 과다하게 섭취 하거나 처음 먹는 경우에 소화작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눌린 성분이 장에서 분해되면서 장내 가스를 유발 시켜 더부룩하게 하고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

공복에 돼지감자를 섭취할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고 수확시기 전 돼지감자에는 독성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이기 때문에 차가운 성질인 음식과 함께 먹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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