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꽈배기 노부부 달인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환상적인 비주얼의 꽈배기 안병원 (男 / 75세), 배영애 (女 / 69세) 달인
한 입 베어물면 이성을 잃고 손가락까지 쪽쪽빨게 되는 꽈배기의 정석.
" 튀김 먹고 나면 기름 냄새 나잖아요. 입에서...그게 없어요. "
" 정성이 엄청 들어가잖아요 "
" 하나하나 이렇게 만드는 정성이 있어서 안 들를 수가 없다니까요. 여기 지나가다 보면..."
생반죽이 밀가루 냄새가 안나고 젤리보다 더 끈적거린다.
달인의 반죽 비법
- 밀가루, 소금, 달걀을 넣어 반죽한다.
- 우엉을 손질하고 도토리 가루를 잘 뭍혀준다.
- 끈적한 우엉의 진액과 어우러져 쫀득한 식감을 만든다.
- 면보에 올려 30분간 우엉을 찐다.
- 쪄진 우엉에 다시 도토리가루를 두 번 더 뿌리고 또 찐다.
- 믹서에 곱게 갈아 반죽에 섞어준다.
- 고구마를 손질하고 강판에 간다.
- 찹쌀가루와 간 고구마를 섞고 꿀을 듬뿍넣어 반죽을 만든다.
- 고구마와 찹쌀가루를 1시간 동안 찐다.
- 찐 고구마는 밀가루 반죽에 섞어 단맛을 추가하면 꽈배기 반죽 완성.
- 또 하나의 비법은 옥수수 찐 것과 목이버섯 끓인 물하고 혼합해서 죽처럼 끓여서 채에 걸러낸 물.
- 튀기기 전에 꽈배기 반죽에 발라준다.
달인의 꽈배기가 느끼하지 않은 신의 한수!
평일에도 500여 개 가 팔린다고 한다.
관록이 느껴지는 달인의 꽈배기
<오장 도너츠 맛집>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139-11 (중부시장 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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