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59화-짬뽕라면의 비밀

요즘은 짬뽕라면이 대세, 팔도 최용민 마케팅 팀장과 함께 각 사의 짬뽕라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3개월 만에 1억 개 판매가 된 짬뽕라면, 마트 안이 온통 짬뽕라면으로 도배되어 있는 상황.

최근 몇 년간 라면시장이 정체되어 있었는데 이 짬뽕라면으로 인해 라면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최근 모 마트에서 엑소와 짜장, 짬뽕을 출시하자 중국인들이 싹슬이 해가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국내 짬뽕라면의 종류

현재 시판되는 라면의 종류는 200여 가지로 추정.

그중에서 20여 개의 종류가 짬뽕라면

삼양은 나가사끼 짬뽕, 나가사끼 홍짬뽕, 갓짬뽕.

팔도는 불짬뽕, 왕뚜껑 짬뽕

풀무원은 꽃게짬뽕, 통영 굴짬뽕, 꽃새우 짬뽕

농심은 오징어짬뽕, 맛짬뽕

오뚜기는 진짬뽕, 북경짬뽕

공화춘의 아주매운 짬뽕, 삼선짬뽕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4대 짬뽕라면은 오뚜기 진짬뽕, 농심 맛짬뽕, 팔도 불짬뽕, 삼양 갓짬뽕.

최근 출시된 짬뽕라면의 차이는?

기존의 짬뽕라면들은 라면짬뽕 이었다고 하면 현재는 불 맛을 살려 짬뽕에 가깝게 만든 라면

핵심은 라면에 포함된 불 맛을 내는 향미유.

향미유는 예전에 개발되었었고 지금의 짬뽕라면은 기술의 조합으로 탄생.

예전에는 라면 가격이 천 원이 넘어가면 만들기가 힘들었는데 꼬꼬면 부터 가격대가 무너지면서 프리미엄 라면의 시대가 열린다.

지금의 짬뽕라면 열풍은 만들어진 것이다(황교익)

기술력은 이미 확보되 있었고 시장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의 문제, 마케팅의 일환으로 봐야한다(황교익)

유명 배우와 셰프 등을 내세워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짬뽕라면 광고(최현석)

현재 짬뽕라면은 1,300원 ~ 1,500원 사이.

4~5년 동안 일반라면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었는데 물가 인상분과 제품의 가격을 포함하면 적절한 가격(최용민)

라면에도 유행이 있다?

예전에도 꽤 열풍이 있었던 라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라면들.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꼬꼬면, 공장 라인 4개가 추가되었다.

팔도 클로렐라 라면

한국에서 리면이 판매되기 시작한건 53년 정도 됬다.

초기의 라면들은 끼니였고 보통 라면을 선택하는 것은 주부들

그 당시 라면의 트렌드는 만들어 지지 않았다.

1980년대 청소년들이 직접 라면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트렌드가 생기기 시작한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황교익)

하지만 예전부터 라면의 트렌드는 항상 있어왔다(최현석)

프리미엄 짬뽕라면을 처음 시작한 오뚜기가 성공하자 다른 회사들도 앞다투어 출시하기 시작.

원래는 짬뽕라면의 성공을 비관적으로 바라봤었다고 한다.

2015년 10월 15일 진짬뽕이 출시되고 붐이 일어나자 다음달인 11월 12일 불짬뽕, 16일 맛짬뽕, 17일 갓짬뽕이 출시된다.

출시일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신제품 라면에 들어가는 재료와 관련된 시장의 움직임을 포착해 신제품의 출시를 예상할수 있다고 한다.

라면에 쓰이는 봉지, 인쇄 관련 회사뿐 아니라 건더기 스프에 들어가는 오징어, 목이버섯, 양배추 등 재료 시장들도 들썩이기 시작한다.

관련 업계의 상황을 보고 타사의 동향을 파악.

신제품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를 타깃으로 해서 신제품을 기획한다.

삼양 갓짬뽕

특징 : 끓이는 순간에도 코를 찌르는 매콤한 향.

목구멍이 따가울 정도로 강한 매운맛(이현우)

두 젓가락 정도 먹다가 놨다, 땀이 막 쏟아진다(황교익)

푸짐한 건더기 스프, 풍족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짬뽕의 맛이 났다(슬기)

엄청나게 맵게 느껴지진 않았다(홍신애)

면발이 기존 라면에 가까워 오히려 좋았다(홍신애)

매운맛의 호불호가 갈린다.

짬뽕인데 라면같은 맛이 좋다(홍신애)

공주짬뽕과 맛이 비슷했다(이현우)

팔도 불짬뽕

특징 : 불 맛의 진수! 짬뽕에 가까운 향을 내는 것이 특징.

4대 짬뽕중 가장 짬뽕에 가까웠다(전현무)

불 향이 가장 강하다(최현석)

동네에서 배살시켜 먹는 짬뽕맛이 난다(최현석)

짬뽕을 따라가려고 여기저기 노력 한 것이 많이 보인다(홍신애)

하지만 너무 달다(홍신애)

4개중 단맛이 가장 없었다(이현우)

분말 스프는 원료의 향이 손실 될 우려가 있다(최용민)

고농축 액상을 분말화 해서 더 깊은 풍미를 얻을 수 있다(삼양)

액상스프는 봉지에 조금 남는 양까지 계산하고 만들었다(최용민)

불향이 많이나고 고급음식을 먹는것 같아서 좋다(슬기)

면발이 아쉽다(전현무)

농심 맛짬뽕

특징 : 국물이 잘 배어들도록 면에 홈이 파인 것이 특징.

짬뽕라면의 교과서, 면이 섬세해서 좋다(전현무)

면의 탄력이 굉장하다(최현석)

다른 라면에 비해 자극이 덜하다, 하지만 입맛을 끄는 매력은 부족하다.

호불호 없이 대중적으로 먹을수 있는 맛(슬기)

다른짬뽕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적당한 탄력의 면발의 조화가 좋았다(황교익)

남은 국물에 밥 말아 먹게 만드는 맛(최현석)

해물향을 줄인다면 짬뽕라면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나(홍신애)

오뚜기 진짬뽕

특징 : 매콤한 스프와 강렬할 해물향.

매출 1위인 이유가 있는 맛(홍신애)

라면에서 기대하는 맛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홍신애)

기존의 라면과는 확실히 차이를 느꼈다(신동엽)

일반라면보다 두꺼운 면인데 생각보다 고급스러웠다(이현우)

4개중 가장 맛있었던 라면(홍신애)

짬뽕보다 해물칼국수의 맛이 강했다(황교익)

유방녕의 짬뽕라면 맛있게 먹는 팁

해산물, 야채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라면 어떤것이든 OK!

물, 액상스프, 건더기스프, 향미유도 함께 넣어서 끓인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넣어 채소의 맛을 첨가한다.

달걀을 깨지말고 수란처럼 넣어라!

진생용 셰프의 짬뽕라면 맛있게 먹는 팁

물이 끓으면 면과 건거디 스프와 맛 스프를 넣는다.

다진 마늘 한 스푼과 숙주 한주먹을 넣고 잘 섞어준다.

김순태 셰프의 짬뽕라면 맛있게 먹는 팁

기름을 두른 후 무와 파를 볶다가 물과 꽃게, 새우를 넣는다.

건더기 스프와 맛 스프, 면을 넣고 5분간 끓여준다.

일반 라면보다 물을 더 많이 넣고 끓이는 것이 포인트!

왕병호 셰프의 짬뽕라면 맛있게 먹는 팁

기름을 두른 팬에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간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기존 라면의 2/3 정도되는 물을 넣고 해산물을 넣는다.

스프와 면을 넣고 끓이다 감자전분 물로 농도를 맞춘다.

부추를 넣고 접시에 담은 후 향미유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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