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의 죽기전에 먹어야할 음식 101 12화-도다리쑥국 식당정보,분소식당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도다리쑥국.

통영 사람들 에게는 봄을 상징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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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곳인 사량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사량도 에서는 봄이 되면 쑥이 얼굴을 내민다.

백병을 구하는 약초라 불리는 쑥은, 특히 3월에 난 어린 쑥이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영양도 좋다.

생고구마나 살짝 찐 고구마를 납작하게 썰어 말린 것.

예전에는 이 빼떼기를 식량으로 삼았었다.

이것으로 죽도하고 밥도 하는등 요리로 해 먹는다.

겨우내 제주에서 산란을 마치고 봄이 되면 통영으로 돌아오는 도다리.

때문에 도다리는 봄의 전령사 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다리는 가자밋과의 물고기로 대표적인 봄철 생선이며, 우리가 도다리라고 알고 먹는 대부분은 '문치가자미' 이다.

진짜 도다리는 담배냄세가 난다고 하여 '담배쟁이' 라고 불렀다.

자연산 도다리는 까칠까칠한 가시가 있으며, 배 부분이 붉고 등에는 얼룩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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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봄 도다리는 어부들도 먹기 힘들정도로 귀한 생선이다.

이맘때의 도다리(문치가자미)는 살이 물러서 쑥국을 해 먹으면 맛있다.

문치가자미의 제철은 봄이 아닌 가을이며, 횟집에서 봄 도다리라고 하여 파는 문치가자미 회는 사실상 맛있는 철이 아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도다리는 회보다는 쑥국을 먹는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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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의 도다리는 구워 먹거나 쪄 먹거나 회로 먹기에도 조금 부족한 맛이지만 국 안에서는 감칠맛을 드러낸다.

이맘때의 도다리는 아직 기름이 차지 않은 상태.

쑥국안에 들어간 봄 도다리는 살이 흐물흐물한 상태로 약하다.

따라서 보들보들한 식감이 물메기의 식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177-430

055-644-0495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177-417
055-64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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