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101 14회-고성 가리비,식당정보,스시모토

가리비

수온에 민감한 가리비, 겨울 최저수온 5도, 여름 최고수온 25도가 유지되는 고성이 가두리 양식을 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다.

가리비는 플랑크톤만 먹고 자라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먹이를 주어서 키우는 양식이 아니다.

단지 가둬두기만 하기 때문에 자연산과 양식을 구분할 필요는 없고 맛또한 다르지 않다.

가리비의 종류

가리비를 많이 먹지만 가리비의 종류를 분별해서 먹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가리비도 종류와 맛있을때가 따로 있다.

그중 맛있다고 소문난 가리비는 비단 가리비,

비단 가리비는 5~9월 산란을 하기 때문에 그 전인 3~4월에 가장 살이 올라 맛있을 때.

비단가리비는 우리나라 토종으로 남해안에서 서식했다.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비단 가리비의 서식지가 줄어든 상황.

다른 가리비와는 다르게 1년정도 자란 가리비가 맛있다.

비단 가리비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때는 내장을 제거하고 먹어야 하며,

왼만하면 날것으로는 먹지 않는것이 좋다.

특히 5~9월에 생산되는 비단 가리비는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리비전

가리비 콩나물밥

가리비 맛이 강해 간장과 파, 마늘 등의 재료를 이겨낸다.

홍합밥에 비해 은은한 맛이 일품.

가리비 연포탕

옛날에는 가리비를 주걱으로도 썼다고 해서 주걱조개라고 불렀었다.

함경도 쪽에서도 가리비가 많이 나오는데, 가리비가 너무 많아 밥 대신 먹었다고 해서 밥조개라고도 불렀다고 함.

밥조개라는 말은 주걱조개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일 수도 있다.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 패총에서 나온 구멍 뚤린 가면이 가리비.

이걸보면 가리비가 커서 하나 먹으면 끼니가 될 수도 있었을것.

그렇게 보면 밥조개라는 말도 있을 수도 있겠음.

일본의 가리비 요리

일본에서는 가리비 관자를 생으로 먹는것을 즐기며, 구우면 육즙이 더욱 풍부해져 스테이크처럼 먹기도 한다.

가리비 관자 초밥

김말이 가리비 초밥

가리비는 맛이 순해 여러가지 요리로 변조가 가능하다.

부드럽고 연하고 은근한 아주 고급스러운 맛.

봄철이 되면 더욱 맛있어 진다.

해명수산

고성 삼산면 삼봉리 511-40번지

010-3554-1914

 

스시모토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62길 31 

02-514-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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